더 뉴 그랜저 출시 가격 4185만원부터 시작됐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공식 출시…가격은 4185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2026년 5월 14일 7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그랜저(The new Grandeur)’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페이스리프트 수준을 넘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 승차감, 편의사양까지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사실상 풀체인지급 변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기준 4185만원부터 시작한다. 가격 인상 폭은 적지 않지만 새롭게 적용된 첨단 사양과 차세대 플랫폼 기술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그랜저는 단순한 차량이 아니다. 오랜 기간 국민 세단으로 자리잡으며 판매량과 상품성 모두를 인정받아온 모델이다. 이번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가 미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더 뉴 그랜저 가격 공개

4185만원부터 시작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를 총 4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했다.

트림별 가격

  • 가솔린 2.5 : 4185만원
  • 가솔린 3.5 : 4429만원
  • LPG 3.5 : 4331만원
  • 1.6 터보 하이브리드 : 4864만원

모든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 혜택 적용 전 가격 기준으로 공개됐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대비 384만~466만원 수준 가격이 상승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가격 상승 이상의 상품성 강화를 적용했다고 설명한다.

디자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전면부 완성도 대폭 향상

더 뉴 그랜저는 기존 GN7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세부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주요 변화

  • 15mm 늘어난 프론트 오버행
  • 신규 샤크 노즈 디자인
  • 얇아진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 슬림형 헤드램프 적용
  • 베젤리스 디자인 강화

전면부는 더욱 낮고 넓어 보이는 인상을 제공한다. 특히 현대차가 강조하는 샤크 노즈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플래그십 세단다운 존재감을 강화했다.

측면 디자인도 변화

새롭게 적용된 요소

  • 방향지시등 일체형 펜더 가니쉬
  • 히든 타입 안테나
  • 신규 휠 디자인
  • 공력 성능 개선

현대차 세단 최초로 돌출형 샤크핀 안테나 대신 히든 안테나를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더욱 깔끔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실내는 사실상 신차 수준

17인치 디스플레이 적용

이번 더 뉴 그랜저 실내 변화는 상당히 크다.

핵심 사양

  •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 슬림 보조 디스플레이
  • 신규 인터페이스
  • 고급 라운지 콘셉트

특히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훨씬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플레오스 커넥트 최초 적용

더 뉴 그랜저에는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됐다.

플레오스 커넥트 특징

  •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 OTA 업데이트 지원
  • 앱 마켓 제공
  • 차량 전용 앱 다운로드 가능

이는 스마트폰처럼 차량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이다.

글레오 AI 탑재

생성형 AI 시대 시작

더 뉴 그랜저에는 생성형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가 탑재됐다.

지원 기능

  • 자연어 대화
  • 차량 제어
  • 일정 추천
  • 정보 검색
  • 감성형 대화

기존 음성인식 수준을 넘어 실제 AI 비서처럼 차량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그랜저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지능형 생활 공간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완전 변경

차세대 TMED 2 적용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차그룹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 2가 적용됐다.

주요 특징

  • 출력 향상
  • 연비 개선
  • 효율성 증가
  • 정숙성 강화

신규 시스템은 두 개의 전기모터 기반 구조를 사용해 기존 대비 동력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하이브리드 경쟁력 강화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이미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연비뿐 아니라 승차감과 정숙성까지 강화하면서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의 기준을 다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승차감도 크게 개선됐다

플래그십 세단다운 변화

현대차는 차체 강성과 서스펜션 개선에도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

주요 개선 요소

  • 차체 보강
  • 스트럿링 강성 향상
  • 리바운드 스토퍼 적용
  • ECS 확대 적용

기존 20인치 휠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19인치 휠까지 확대 적용했다.

고속도로 승차감 향상

신규 기술

  •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HBC)
  • 공력 최적화 설계
  • 차체 상하 움직임 제어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차체 움직임을 최소화해 더욱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첨단 편의사양 대거 적용

스마트 비전 루프 최초 적용

더 뉴 그랜저에는 현대차 최초 기술도 다수 적용됐다.

대표 기술

  • 스마트 비전 루프
  • 전동식 에어벤트
  • 기억 후진 보조
  • 1열 모니터링 시스템

특히 스마트 비전 루프는 PDLC 필름을 적용해 루프 투명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기존 기계식 블라인드를 대체하는 미래형 기술이다.

안전기술도 강화

신규 안전사양

  •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 기억 후진 보조
  • 운전자 모니터링
  • 동승석 자세 감지

특히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내연기관 차량 최초 적용 기술이다.

왜 벌써 반응이 뜨거울까

더 뉴 그랜저는 단순한 부분변경 모델이 아니다. 디자인 개선은 물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과 생성형 AI,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미래형 편의사양까지 대거 적용되면서 사실상 새로운 세대의 그랜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가격이 4185만원부터 시작하면서 부담이 커졌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첨단 기술과 상품성을 고려하면 경쟁 모델 대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분석도 많다.

특히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제네시스 G80과 경쟁하는 시장에서 현대차가 그랜저를 통해 다시 한 번 준대형 세단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분위기만 보면 더 뉴 그랜저는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를 넘어 현대차 SDV 전략의 시작을 알리는 핵심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출처 : 숏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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